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梅軒 尹奉吉의 시 2수 본문
梅軒 尹奉吉의 시 2수
不朽聲名士氣明 士氣明明萬古晴.
萬古晴心都在學 都在學行不朽聲.
이름이 썩지 않으려면 선비의 기개가 밝아야 하고, 선비의 기개가 밝고 또 밝으면 만고 후에도 맑을 터.
만고에 맑은 마음은 진정 학문에 있나니, 학문에 있는 대로만 하면 명성은 결코 썩지 않으리.
해설
이 詩는 尹義士 15세 때 지은 것으로 少年時節 부터 學問을 좋아했고, 특히 詩才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하여 靑年時節의 思索이 展開된다.
沐溪一曲水 修德源自流.
滌吾身汚穢 無盡格千秋.
목마리 동네에 흐르는 한 구비 시냇물, 수덕산을 원천으로 흐르도다
내 몸의 더러운 것을 여기 씻어서, 천추를 바르게 하기에 다함이 없게 하리라.
해설
千秋를 바르게 하기에 다함이 없다는 것은 바로 우리 民族의 主體性을 지키기 위한 마음가짐인데, 그 마음은 바로 祖國光復에 대한 義烈이라고 하였다.
<위의 시 2수는 尹奉吉 義士 都錄에서 拔萃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