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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와 漢文

捲土重來

耽古樓主 2025. 3. 31. 06:54

捲土重來

 

捲土重來는 당나라의 시인 杜牧이 진나라 말기의 장수인 項羽를 생각하며 지은 題烏江亭詩의 한 구절에서 유래합니다.

捲土重來는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온다’로 직역됩니다.

의역하면 다음의 뜻이 되겠습니다.

  • 1.한 번 패하였다가 세력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옴.
  • 2.어떤 일에 실패한 뒤 힘을 쌓아 다시 그 일에 착수함.

 

말/거둘 권 [11획]

捲은  扌를 뜻으로 삼고 卷의 소리를 취한 형성문자입니다.

捲의 의미에는 말다, 거두다, 힘쓰다, 돌돌 감다, 주먹 등이 있습니다.

捲이 포함된 단어에는 '무거운 짐을 움직이거나 끌어올리는 데 쓰는 기계'를 의미하는 捲揚機와 '철사, 코일, 밧줄 따위를 감거나 푸는 기계'를 의미하는 捲線機등이 있습니다.

卷(책/말/굽을 권, 곤룡포 곤)은 병부절 부수 㔾의 ‘무릎을 꿇은 모양’을 뜻으로 삼고 龹(밥 뭉칠 권)의 소리를 취한 형성문자입니다. 원래 ‘사람이 몸을 구부리다’, ‘물건을 말다’ 등의 뜻에서 竹簡[고대 중국에서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글자를 적는 데 사용되던 대나무 조각]과 책의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扌(손 수)를 붙인 捲(말/거둘 권)이 ‘말다’의 의미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卷이 포함된 단어에는 上下卷, 壓卷, 席卷 등이 있습니다.

흙 토 [3획]

土는 땅 위에 흙덩어리가 뭉쳐진 모습을 그린 상형문자입니다.

무거울 중 [9획]

重은 원래 人 아래에 東을 붙인 회의문자입니다. 東은 원래 끈으로 사방을 동여맨 보따리를 그린 상형문자인데 방향을 나타내는 뜻으로 가차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重은 무거운 짐을 진 모습을 나타낸 글자로서 무겁다, 소중하다, 귀중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重의 의미에는 무겁다, 소중하다, 거듭하다, 겹치다, 또다시 등이 있습니다.

重이 포함된 단어에는 重要, 體重,  比重, 重複 등이 있습니다.

올 래 [8획]

來는 보리의 뿌리와 줄기를 그린 상형문자로서 고대 중국어로 ‘오다’를 뜻하는 말와 소리가 같아서 ‘오다’라는 의미로 가차되었습니다.

 

題烏江亭詩(杜牧)
勝敗不可兵家期 (승패불가병가기)  包羞忍恥是男兒 (포수인치시남아)
江東子弟多才俊 (강동자제다재준)  捲土重來未可知 (권토중래미가지)
이기고 짐은 병가에서 기약할 수 없는 것, 부끄러움을 가슴에 안고 치욕을 참는 것이 진짜 사내이다.
강동의 자제에 준걸이 많은데, 흙먼지 휘날리며 다시 옴을 어이 알지 못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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