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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宋女愈謹-鮑女宗은 남편이 첩을 얻어도 시어머니를 더욱 잘 모셨다. 古列女傳 의 記事이다. 宋鮑女宗者 鮑蘇妻也. 宋나라 鮑女宗이란 자는 鮑蘇의 아내이다. 養姑甚謹. 시어머니 봉양하기를 극진하게 하였다. 蘇去仕衛 三年而娶外妻. 鮑蘇가 나라를 떠나 衛나라에서 벼슬하기를 3년, 그곳에서 첩을 얻었다. 女宗因往來者 請問其夫不輟. 鮑女宗은 인편이 있을 때마다 남편의 안부를 물었다. ▶不輟: 不停止. 繼續不斷 輟:수레바퀴 賂遺外妻甚厚. 첩에게도 선물을 보내는 등 몹시 후하게 하였다. 女宗之姒曰 可以去矣. 이에 鮑女宗의 손윗동서가 말하였다. “재가하게.” 女宗曰 婦人固以一醮不改 夫死不嫁爲分者也. 吾姒不敎吾以居室之禮 而反欲使吾爲見棄之行 將安用此. 鮑女宗이 말하였다. “婦人이 한번 醮禮하면 고치지 말아야 하고, 남편이 죽..

敬姜猶績- 敬姜은 大夫의 아내인데도 길쌈을 하였다 古列女傳 의 記事이다. 魯季敬姜莒女也 號戴己. 魯나라의 季敬姜은 宮 땅 사람으로, 戴己라고 부른다. 魯大夫公父穆伯妻 文伯之母. 魯나라 大夫 公父穆伯의 아내이며 公父文伯의 어머니이다. 博達知禮. 널리 통달하고 예법을 잘 알았다. 文伯退朝 朝敬姜. 문백이 조정에서 물러나와 어머니에게 인사하러 갔다. 敬姜方績. 경강은 베를 짜고 있었다. 文伯曰 以歜之家而主猶績. 懼干季孫之怒. 其以歜爲不能事主乎. 이에 문백이 말하였다. “저의 집에서 어머니께서 아직도 길쌈을 하시니, 우리 季孫의 노염을 건드릴까 두렵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섬기지 못한다고 여기지 않겠습니까?” ▶干: 触犯,冒犯,冲犯:~扰。~涉。~预(亦作“干与” 敬姜歎曰 魯其亡乎. 使僮子備官 而未之聞邪. 昔聖王處民..

鮑照篇翰- 鮑照는 詩文에 능하였다 ▶篇翰:篇章﹐篇简。一般指诗文。 南史 의 記事이다. 鮑照字明遠 東海人. 鮑照는 字가 明遠이니 東海人이다. 文辭贍逸. 文辭가 풍부하고 뛰어났다. 嘗謁宋臨川王義慶. 未見知 欲貢詩言志. 일찍이 宋나라 臨川王 劉義慶을 뵈려 했으나,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므로, 詩를 바쳐서 뜻을 말하려고 하였다. 人止之曰 卿位尙卑 不可輕忤大王. 어떤 사람이 이를 제지하며 말하였다. “그대는 지위가 아직 낮으니, 경솔히 大王을 거스르지 말게.” 照勃然曰 千載上有英才異士 沈沒而不聞者. 安可數哉. 大丈夫豈蘊智能 碌碌與燕雀相隨乎. 포조는 발끈하여 말하였다. “천년에 英才異士가 침몰하고 알려지지 않은 경우를 어찌 셀 수가 있겠는가? 대장부가 어찌 지혜와 재능을 숨겨두고, 녹록히 제비와 참새들을 따르겠는..

陳琳書檄-陳琳은 檄文을 쓰는 데 능하였다. 魏志魏志>의 記事이다. 廣陵陳琳字孔璋 陳留阮瑀字元瑜.廣陵의 陳琳은 字가 孔璋이고, 陳留의 阮瑀는 字가 元瑜이다. 琳避難冀州. 袁紹使典文章.진림은 冀州로 避難하였는데, 袁紹가 文章을 맡게 하였다. 袁氏敗 歸太祖.袁氏가 패망하자 太祖에게 귀순하였다. 太祖愛其才 並以琳‧瑀爲司空‧軍謀祭酒管記室 軍國書檄多琳‧瑀所作.太祖는 그의 재주를 아껴 陳琳과 阮瑀를 모두 司空 軍謀祭酒로 삼고, 書記를 주관하게 하니, 軍國의 檄文에 진림과 완우가 지은 것이 많았다. 典略曰琳作諸書及檄 草成呈太祖.太祖先苦頭風是日疾發 臥讀琳所作 翕然而起曰 此愈我病.數加厚賜.典略에 말하였다.진림은 여러 가지 글과 및 격문의 草稿가 이루어지면 태조에게 올렸다.태조는 이전부터 頭痛을 겪고 있었다.이날도 병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