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96-謝尙鴝鵒(사상구욕) 본문
by 耽古書生
謝尙鴝鵒-謝尙은 구관조 춤을 추었다.
▶鴝 ; 구관조 구, 鵒 ; 구관조 욕
晉謝尙字仁祖.
晉나라 謝尙은 자가 仁祖이다.
八歲神悟夙成.
여덟 살에 영리하여 일찍 숙성했다.
其父鯤嘗携之送客.
그의 아버지 謝鯤이 그의 손을 잡고 손님을 배웅한 적이 있었다.
▶鯤 ; 큰 물고기 곤
或曰
此兒一座之顔回也.
어떤 이가 말하였다.
“이 아이는 한 사람의 顔回라 할 만합니다.”
▶座: (양사) 좌. 동. 채. [산·건축물·교량·대포 따위의 비교적 크고 든든한 것이나 고정된 물체를 세는 데 쓰임]
尙曰
坐無尼父焉.
焉別顔回.
사상이 말하였다.
“座中에 중니가 없으니 어찌 안회를 구별하겠습니까?”
▶尼父: 1.亦稱"尼甫"。 2.對孔子的尊稱。孔子字仲尼,故稱。
席賓歎異.
좌석의 손님들이 기이함을 감탄했다.
及長善音樂 博綜衆藝.
성장해서는 음악을 좋아했고 여러 재주를 두루 모았다.
▶綜 ; 모을 종
王導比之王戎.
왕도가 그를 왕융에게 견주었다.
長呼爲小安豊.
높이어 (왕융이 안풍후였으므로) 작은 安豊侯라고 불렀다.
▶長呼: 大呼
辟爲掾.
왕도가 불러서 속관으로 삼았다.
▶辟 ; 부를 벽
▶掾 ; 도울 연
始到府通謁 導以其有勝會 謂曰
聞君能作鴝鵒舞.
처음 관청에 이르러 뵙기를 요청하자, 왕도가 성대한 모임이라고 하며 말하였다.
“그대가 구관조 춤을 출 수 있다고 들었네.”
▶通謁: 명함을 건네고 면회를 요청하다. (=通刺)
一座傾想.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보려 하였다.
▶傾: (마음이 …쪽으로) 기울다[끌리다, 치우치다, 쏠리다].
▶想: 바라다. …하고 싶다. …하려 하다. (→打算(1))
尙著衣幘而舞.
사상이 옷을 갈아입고 고깔을 쓰고 춤을 추었다.
導令坐者撫掌擊節.
왕도는 좌중에게 손뼉을 치고 박자를 맞추게 하였다.
▶撫掌: 박수를 치다.
▶擊節: 박자를 맞추다.
尙俯仰其中 旁若無人.
사상이 그 속에서 내려보고 우러러 보며 옆에 사람이 없는 듯이 춤을 추었다.
其率詣如此.
그의 솔직하게 행동함이 이와 같았다.
終衛將軍散騎常侍.
마침내 근위대의 장군을 지내고 散騎常侍가 되었다.
[註解]
▶晉- <진서> <열전> 49의 기사임.
▶顔回- 孔子의 제자로서 十哲의 으뜸. 魯나라 사람, 자는 子淵, 安貧樂道하여 德行으로 이름이 높았음.
▶尼父- 공자의 존칭. 공자의 자가 仲尼이기에 이처럼 말한 것.
▶小安豊- 王戎이 安豊侯에 봉해졌으므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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