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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96-謝尙鴝鵒(사상구욕)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96-謝尙鴝鵒(사상구욕)

耽古樓主 2023. 4. 13. 03:32

蒙求(몽구) 謝尙鴝鵒(사상구욕)

by 耽古書生

謝尙鴝鵒-謝尙은 구관조 춤을 추었다.
鴝 구관조 구鵒 구관조 욕

 

晉謝尙字仁祖.
晉나라 謝尙은 자가 仁祖이다.

八歲神悟夙成.
여덟 살에 영리하여 일찍 숙성했다.

其父鯤嘗携之送客.
그의 아버지 謝鯤이 그의 손을 잡고 손님을 배웅한 적이 있었다.
; 큰 물고기 곤


或曰
此兒一座之顔回也.
어떤 이가 말하였다.
“이 아이는 한 사람의 顔回라 할 만합니다.”
: (양사) . . . [·건축물·교량·대포 따위의 비교적 크고 든든한 것이나 고정된 물체를 세는 데 쓰임]


尙曰
坐無尼父焉.
焉別顔回.
사상이 말하였다.
“座中에 중니가 없으니 어찌 안회를 구별하겠습니까?”
尼父: 1.亦稱"尼甫"2.對孔子的尊稱孔子字仲尼故稱


席賓歎異.
좌석의 손님들이 기이함을 감탄했다.

及長善音樂 博綜衆藝.
성장해서는 음악을 좋아했고 여러 재주를 두루 모았다.
; 모을 종

王導比之王戎.
왕도가 그를 왕융에게 견주었다.

長呼爲小安豊.
높이어 (왕융이 안풍후였으므로) 작은 安豊侯라고 불렀다.
長呼: 大呼


辟爲掾.
왕도가 불러서 속관으로 삼았다.
; 부를 벽
; 도울 연


始到府通謁 導以其有勝會 謂曰
聞君能作鴝鵒舞.
처음 관청에 이르러 뵙기를 요청하자, 왕도가 성대한 모임이라고 하며 말하였다.
“그대가 구관조 춤을 출 수 있다고 들었네.”
通謁: 명함을 건네고 면회를 요청하다. (=通刺)


一座傾想.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보려 하였다.
: (마음이 쪽으로) 기울다[끌리다, 치우치다, 쏠리다].
: 바라다. 하고 싶다. 하려 하다. (打算(1))

尙著衣幘而舞.
사상이 옷을 갈아입고 고깔을 쓰고 춤을 추었다.

導令坐者撫掌擊節.
왕도는 좌중에게 손뼉을 치고 박자를 맞추게 하였다.
撫掌: 박수를 치다.
擊節: 박자를 맞추다.


尙俯仰其中 旁若無人.
사상이 그 속에서 내려보고 우러러 보며 옆에 사람이 없는 듯이 춤을 추었다.

其率詣如此.
그의 솔직하게 행동함이 이와 같았다.

終衛將軍散騎常侍.
마침내 근위대의 장군을 지내고 散騎常侍가 되었다.

[註解]
- <진서> <열전> 49의 기사임.
顔回- 孔子의 제자로서 十哲의 으뜸. 나라 사람, 자는 子淵, 安貧樂道하여 德行으로 이름이 높았음.

尼父- 공자의 존칭. 공자의 자가 仲尼이기에 이처럼 말한 것.
小安豊- 王戎安豊侯에 봉해졌으므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