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韓國漢詩100선

94.詠黃白二菊

耽古樓主 2024. 1. 25. 01:25

 

1. 原文

正色黃爲貴天姿白亦奇.

世人看自別均是傲霜枝.

 

 

2. 譯註

  詠黃白二菊(영황백이국) : 황백의 두 국화를 읊음.
  正色黃爲貴(정색황위귀) : 국화의 정통적인 빛깔로는 노란 것을 귀히 여긴다.

  天姿白亦奇(천자백역기) : 하늘이 낸 천연스러운 모습의 백국화 또한 기이하다.
  世人看自別(세인간자별) :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절로 구별된다. 사람들은 두 국화를 보고 스스로 구별한다.
  均是傲霜枝(균시오상지) : 서리에 오만한 가지임은 둘이 똑같다. 백국화라고 해서 황국화만 못한 게 아니라는 뜻.

 

3. 作者

高敬命(1533~1592) : 조선 선조 때의 의병장. 호는 제봉(霽峰). 의병을 이끌고 금산(錦山)에서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했다. 저서로 『제봉집(霽峰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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