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5-3-83.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八十三章 본문
讀論語者 但將弟子問處 便作己問 將聖人答處 便作今日耳聞 自然有得 若能於論孟中 深求玩味 將來涵養 成甚生氣質 《二程全書》〈遺書〉
《論語》를 읽는 자는 다만 제자가 물은 곳을 가져와 곧 자기의 질문으로 삼으며, 聖人이 대답하신 곳을 가져와 오늘 귀에 들은 것으로 삼으면, 자연히 깨달음이 있을 터이니, 만약 능히 《論語》와 《孟子》 가운데에서 깊이 추구하고 玩味하여, 가져와 함양하면 비상한 기질을 이룰 터이다.
【集解】
朱子曰
孔門問答 曾子聞得之言 顔子未必與聞 顔子聞得之語 子貢未必與聞 今都聚在論語 後世學者豈不大幸也
朱子가 말씀하였다.
“孔門에서 문답함에, 曾子가 들은 말씀을 顔子가 반드시 참여하여 듣지는 못하였고, 顔子가 들은 말씀을 子貢이 반드시 참여하여 듣지는 못했는데, 지금 모두 《論語》에 모여 있으니, 후세에 배우는 자에게 어찌 큰 다행이 아니겠는가?”
輔氏曰
若能將弟子問處 作自己問 聖人答處 作己所聞 則不徒誦其言 必將求其意 不徒求其意 必將見於行 其進於聖賢也 不難矣
輔氏가 말하였다.
“만약 능히 제자가 물은 곳을 가져와 자기의 물음으로 삼고, 聖人이 대답하신 곳을 자기의 들음으로 삼는다면, 한갓 그 말을 외울 뿐만 아니라 반드시 그 뜻을 찾고, 한갓 그 뜻을 찾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행함에 나타내어, 그가 聖賢에 나아감이 어렵지 않을 터이다.”
○ 葉氏曰
甚生 猶非常也
○ 葉氏가 말하였다.
“甚生은 非常과 같다.”
'小學集註(소학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8-5-3-85.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八十五章 (0) | 2024.01.15 |
---|---|
8-5-3-84.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八十四章 (0) | 2024.01.15 |
8-5-3-82.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八十二章 (0) | 2024.01.15 |
8-5-3-81.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八十一章 (1) | 2024.01.15 |
8-5-3-80.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八十章 (1) | 202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