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5-3-71.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七十一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8-5-3-71.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七十一章

耽古樓主 2024. 1. 15. 03:17

소학집주

范忠宣公 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
爾曹 但常以責人之心 責己 恕己之心 恕人 不患不到聖賢地位也 《宋名臣言行錄》
范忠宣公이 子弟를 경계하였다.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으나 남을 꾸짖음에는 밝고비록 聰明을 가지고도 자기를 용서함에는 어둡다.
너희가 항상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기만 하여도聖賢의 경지에 이르지 못함을 근심하지 않을 터이다.”

【集說】
陳氏曰
公 名純仁 字堯夫 忠宣 諡也 文正公之子.
陳氏가 말하였다.
의 이름은 純仁이요, 堯夫이며 忠宣은 시호이니, 文正公[范仲淹]의 아들이다.”

朱子曰
恕是推去的 於己 不當下恕字 若欲修潤其語 當曰以愛己之心愛人.
朱子가 말씀하였다.
는 미루어가는 것이니, 자신에 대해 恕字를 놓음은 마땅치 않다.
만약 그 말을 수식하고자 한다면,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라.’
라고 말해야 한다.”

吳氏曰
恕字之義 范公盖以寬恕爲言也.
吳氏가 말하였다.
恕字의 뜻을 范公은 아마도 관대히 용서하는 것으로 말씀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