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5-2-52. 외편 - 가언 - 광명륜 - 第五十二章 본문
橫渠先生曰
今之朋友 擇其善柔以相與 拍肩執袂 以爲氣合 一言不合 怒氣相加 朋友之際 欲其相下不倦.
故 於朋友之間 主其敬者 日相親與 得效最速 《張子全張》〈橫渠語錄〉
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오늘날의 붕우들은 유순하기를 잘하는 사람을 가려 서로 친하여, 어깨를 치고 옷소매를 붙잡으면서 의기가 투합했다고 여기고, 한마디 말이라도 투합하지 않으면 怒氣를 서로 가하니, 붕우간에는 서로 낮추기를 게을리하지 않고자 해야 한다.
그러므로 붕우 사이에는 그 공경을 위주하는 자라야 날로 서로 친하여 효과를 얻음이 가장 빠르다.”
【增註】
善柔 謂善爲柔媚 氣合 謂意氣相合.
善柔는 부드럽게 아첨하기를 잘함을 이르고, 氣合은 의기가 서로 투합함을 이른다.
相下 謂彼此相讓.
相下는 피차가 서로 겸양함을 이른다.
效 卽忠告善道之益也
效는 곧 충심으로 말해 주고 善으로 이끌어주는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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