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69.題天尋院壁 본문
1. 原文
待客客未到, 尋僧僧亦無.
惟餘林外鳥, 款款勸提壺.
2. 譯註
題天尋院壁(제천심원벽) : 천심원의 벽에 씀.
천심원은 숲 속에 있는 어느 불교기관의 이름인 듯.
待客客未到(대객객미도) : 손을 기다렸으나 손이 오지 않는다.
尋僧僧亦無(심승승역무) : 스님을 찾았으나 스님 또한 없다.
惟餘林外鳥(유여임외조) : 오직 남아 있는 것은 숲 밖의(숲 위를 나는) 새들.
款款勸提壺(관관권제호) : 정답고 정답게 술병을 들라고 권한다.
3. 作者
李仁老(1152∼1220) : 고려 명종 때의 학자, 문인. 호는 쌍명재(雙明齋). 저서로 『쌍명재집(雙明齋集)』 『파한집(破閑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