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50-譙周獨笑(초주독소) 본문
譙周獨笑- 譙周가 典籍을 誦讀하며 홀로 웃다
蜀志
<蜀志>의 記事이다.
譙周字允南 巴西西充國人.
譙周의 字는 允南이니 巴西의 西充國人이다.
耽古篤學.
옛것에 耽溺하고 학문에 專心하였다.
家貧未嘗問産業.
집이 가난하였으나 生業에 대하여는 물은 적이 없었다.
誦讀典籍 欣然獨笑 以忘寢食.
典籍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기뻐하며 홀로 웃었다. 이것으로 寢食을 잊었다.
硏精六經 尤善書札 頗曉天文.
六經을 정밀하게 연구하였는데, 게다가 書札을 잘 지었고, 자못 天文도 환히 알았다.
遷光祿大夫 位亞九列.
光祿大夫로 옮겨 지위가 九卿에 버금갔다.
及魏大將軍鄧艾入陰平 後主使群臣會議 計無所出.
魏大將軍 鄧艾가 陰平으로 들어가자 後主는 신하들에게 회의하게 했으나, 계책이 나오지 않았다.
或以爲
蜀與吳本爲和國. 宜可奔吳.
이렇게 말하기도 하였다.
“蜀과 吳는 본래 화친한 나라이니 마땅히 吳로 달아나야 합니다.”
或以爲
南中七郡阻險斗絶. 易以自守. 宜可奔南.
또 이렇게 말하기도 하였다.
“촉나라 남쪽의 七郡은 지형이 險阻하고 斗絶되어 있어서, 지키기 쉬우니 남쪽으로 피해야 합니다.”
▶斗絶: 陡絶
唯周以爲
自古無寄他國爲天子者.
오직 초주가 이렇게 생각하였다.
“예로부터 남의 나라에 붙어서 천자가 된 자는 없다.”
乃上疏諫.遂從周策.
이에 疏를 올려서 간했으며 드디어 초주의 계책을 좇았다.
劉氏無虞 一邦蒙賴周之謀也.
劉氏에게 우환이 없었고, 온 나라가 초주의 지모에 은혜를 입었다.
時晉文王爲魏相國.
이때 晉나라 文王은 魏나라 相國으로 있었다.
以周有全國之功 封陽城亭侯.
晉文王은 초주에게 나라를 保全한 공이 있다고 하여 陽城亭侯에 봉하였다.
晉室踐祚 除散騎常侍 不拜.
晉 왕실이 천자에 즉위하자 散騎常侍로 임명했으나 받지 않았다.
[註解]
▶蜀志 - <촉지><열전> 12의 記事이다.
▶後主- 蜀의 두 번째 임금 劉禪을 말함.
▶晉文王- 司馬昭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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