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26-眞長望月(진장망월)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526-眞長望月(진장망월)

耽古樓主 2023. 3. 27. 18:27

蒙求(몽구) 眞長望月(진장망월)

by 古岸子

眞長望月- 眞長이 달을 보며 許詢을 생각하였다.

 

 

晉書

<晉書>記事이다.

 

劉惔字眞長 沛國相人.

劉惔의 자는 眞長이니 沛國 相縣사람이다.

 

少清遠有標奇.

어렸을 때부터 기품이 맑고 高遠하여 남달랐다.

標奇: 与众不同

 

與母寓居京口 家貧織芒屩以爲養.

어머니와 함께 京口에서 타향살이를 하였는데, 집이 가난하여 짚신을 삼아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雖篳門陋巷晏如也.

비록 대로 엮은 문에, 좁은 골목에 살아도 태연하였다.

 

王導深器之 後稍知名.

王導가 몹시 훌륭하다 여겼고 차츰 이름이 알려졌다.

 

惔雅善言理.

劉惔은 평소 이치를 말하기를 잘하였다.

▶雅: 평소 平素,素来:~爱。~善鼓琴。

 

簡文作相 惔與王濛並爲談客 俱蒙上賓禮.

당시 簡文帝會稽王이었는데 그의 정승이 되었고 王濛과 함께 談客이 되어 모두 上賓의 예우를 받았다.

 

累遷丹陽尹.

여러 번 벼슬이 올라서 丹陽尹이 되었다.

 

爲政淸整 門無雜賓.

정치가 청렴하고 정돈되어 門戶에 잡스러운 손님이 없었다.

 

桓溫嘗問

會稽王談更進邪.

桓溫이 일찍이 물었다.
會稽王談論은 다시 진보했는가?"

 

惔曰

極進.

然故第二流耳.

유담이 말하였다.
많이 진보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第二流일 뿐입니다.”

: ;[this; that]

 

溫曰

第一復誰.

환온이 말하였다.
그러면 첫째는 누구인가?”

 

故在我輩.

대답하였다.
그것은 우리입니다.”

 

其高自標置如此.

그가 자신을 높이고 自負함이 이와 같았다.

標置:1.犹品评谓标举品第评定位置多指自高位置2.引申为自负

 

舊注云

<몽구>舊注에 말하였다.

 

惔夜在簡文座.愀然歎曰

淸風朗月 恨無玄度.

유담이 밤에 簡文帝의 옆에 있다가 愀然히 탄식하였다.
맑은 바람 밝은 달에 한스럽게도 玄度가 없습니다.”

愀然: 形容神色变得严肃或不愉快

 

玄度高士許詢也.

玄度高士 許詢이다.

 

[註解]
晉書- <晉書> <列傳> 45의 기사임.
桓溫- 東晉의 정치가. 簡文帝擁立하고 찬탈의 음모를 꾸미다가 병사하였음.
會稽王- 簡文帝가 처음에 회계왕이 되었었으므로 여기에서는 간문제를 가리킴.
第二流- 둘째 등급.
許詢-나라 사람, 山水에 놀기를 좋아하여 몸소 산에 오르고 물을 건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