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古岸子
鼂錯峭直- 鼂錯은 성격이 가파르고 곧았다
前漢鼂錯 穎川人.
前漢의 鼂錯(조조)는 穎川人이다.
學申商刑名於張恢 以文學爲太常掌故.
申不害와 商鞅의 刑名學을 張恢에게서 배우고 文學으로 太常掌故가 되었다.
錯爲人帩直刻深.
鼂錯는 사람됨이 엄하고 곧고 刻薄하였다.
孝文時擧賢良 對策高第 遷中大夫.
孝文帝 때 賢良科에서 對策으로 우수하게 及第하여 中大夫로 옮겼다.
孝景時 爲御史大夫. 請諸侯之罪過 削其支郡.
孝景帝 때 御史大夫가 되어, 제후들의 罪過에는 그들의 屬郡을 깎으라고 奏請하였다.
▶支郡: 指漢代諸侯國的屬郡。唐末五代時,各地節度使割據一方,兼領數州,稱為“支郡”。
所更令三十章. 諸侯讙譁. 吳楚七國俱反 以誅錯爲名.
鼂錯가 법령 30條를 고치자, 제후들이 시끄럽게 들고일어났고, 吳楚의 7국이 함께 반역하며 鼂錯를 죽이자는 명분을 내세웠다.
上問袁盎. 盎素不好錯. 對曰
方今計. 獨有斬錯赦七國 復其故地 則兵可毋血刃而俱罷.
임금이 袁盎에게 물었는데 원앙은 평소 鼂錯를 좋아하지 않는 터라, 대답하였다.
“현재의 계책으로는 단지 鼂錯를 베어 7국을 용서하고 그들의 屬郡을 회복시키면 군사들이 피를 흘리지 않고 모두 끝날 터입니다.”
上黙然曰 顧誠何如.
吾不愛一人謝天下.
황제는 잠잠히 있다가 말하였다.
“생각건대 진실로 어떠한가?
짐은 한 사람을 베어 천하에 사과하고 싶지 않도다.”
▶愛: …하고 싶어하다. 곧잘[걸핏하면] …하다. 자칫 …하기 쉽다.
後丞相等劾奏. 錯欲疏群臣. 大逆無道 當要斬.
승상 등이 탄핵하여 아뢰기를, 鼂錯가 폐하와 신하들 사이를 소원하게 하여 大逆無道하오니 마땅히 베셔야 합니다.”
使中尉召錯 紿載行市.
中尉에게 鼂錯를 부르게 하고, 수레를 타고 저자를 순시한다고 속였다.
▶紿(태): 속이다
錯衣朝衣 斬東市.
鼂錯는 朝服을 입은 채 東市에서 斬刑을 당하였다.
[註解]
▶前漢- <前漢書> <列傳> 19의 기사임. <史記><列傳> 41에도 있음.
▶申商- 申不害와 商鞅. 모두 刑名家. 刑名은 형벌의 명칭.
▶吳楚七國- 前漢 孝景帝 때 연합하여 반란을 일으킨 일곱 나라. 곧 吳·楚·趙·膠西·膠東·菑川·濟南.
'蒙求(몽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蒙求(몽구)481-桓典避馬(환전피마) (0) | 2023.03.29 |
---|---|
蒙求(몽구)482-王尊叱馭(왕존질어) (0) | 2023.03.29 |
蒙求(몽구)484-趙禹廉椐(조우렴거) (0) | 2023.03.29 |
蒙求(몽구)485-亮遺巾幗(양유건괵) (0) | 2023.03.29 |
蒙求(몽구)486-備失匕箸(비실비저) (0) | 202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