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437-麋竺收資(미축수자)

구글서생 2023. 3. 31. 03:57

蒙求(몽구) 麋竺收資(미축수자)

by 古岸子

麋竺收資- 麋竺이 財物을 거두어 火災를 피하다 

 

蜀志
蜀志記事이다.

 

麋竺字子仲 東海呴人.

麋竺子仲이니 東海 呴縣 사람이다.

 

仕先主 累拜安漢將軍.

先主(劉備)에게 벼슬하여 安漢將軍에 임명되었다.

 

搜神記曰

搜神記에 말하였다.

 

竺嘗從洛歸. 未達家數十里 路見婦人.

미축이 洛陽에서 돌아오다가 집에 도착하려면 수십 남았는데, 길에서 부인을 만났다.

 

從竺求寄載.

미축을 따라오며 태워 달라고 청하였다.

 

行可數里 婦謝去 謂竺曰

我天使也. 當往燒東海麋竺家.

感君見載. 故以相語.

부인을 태우고 몇 리를 가자 부인은 사례하고 떠나면서 麋竺에게 말하였다.
나는 天使인데 가서 미축의 집을 불태우는 일을 맡았소.

그대가 태워준 것에 감동하여 미리 말해주는 것이오.”

 

竺因私請之.

麋竺私情을 말하며 태우지 말라고 청하였다.

 

婦曰

不可得不燒. 君可馳去. 我當緩行. 日中火當發.

부인이 말하였다.
태우지 않을 수는 없으니 그대는 급히 달려가시오. 나는 천천히 갈 것이오. 점심때는 불이 날 것이오.”

 

竺乃還家 遽出資物. 日中而火大發.

미축이 이에 집으로 돌아가서 황급히 가재도구를 내놓았는데, 점심때 불이 크게 일어났다.

 

[註解]
蜀志- <蜀志> 8의 기사임.
搜神記- 나라의 干寶神怪說話를 모은 책. 본래 30권이었는데 지금 통용되는 20권 본은 후대 사람이 類書 등에서 모은 것. 이 이야기는 <本傳> 에 실려 있다.

天使- 天帝使命을 받들고 人界에 내려온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