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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421-龐儉鑿井(방검착정)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421-龐儉鑿井(방검착정)

耽古樓主 2023. 4. 1. 00:39

蒙求(몽구) 龐儉鑿井(방검착정)

by 古岸子

龐儉鑿井- 龐儉이 우물을 파다가 구리를 얻었다. 

 

風俗通
風俗通記事이다.

龐儉亡其父 隨母流落.

龐儉이 그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되어 어머니를 따라서 떠돌았다.

 

後居盧里 鑿井得銅 遂富.

뒤에 盧里에 살았는데 우물을 파다가 구리를 얻어서 부자가 되었다.

 

因求奴得老蒼頭.

인하여 노비를 구하다가 늙은 蒼頭를 얻었다.

 

於家數日 蒼頭自言

堂上母是我婦.

창두는 집에 수일 동안 있다가 말하였다.
대청의 어머니가 내 아내이다.”

 

母聞乃問之.

어머니가 그 말을 듣고 그에게 물었다.

 

奴曰

婦艾氏女 字阿宏.

左足下有黑子. 右腋下有赤誌 如半櫛大.

종이 말하였다.

내 아내는 艾氏의 딸로서 자는 阿宏이오.

왼쪽 발바닥에 검은 점이 있고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에 붉은 사마귀가 있는데, 빗의 반쪽 크기이오.”

: 사마귀 (피부에 납작하게 돈은 반질반질한 군살)

 

母曰 我翁也.

어머니가 말하였다.

내 남편이구나.”

 

遂爲夫婦如初.

드디어 부부가 되어 예전처럼 살았다.

 

時人謂曰

盧里龐公 鑿井得銅 買奴得翁.

이에 당시 사람들이 말하였다.
盧里廟公이 우물을 파다가 구리를 얻어 종도 사고 아비도 얻었다.

 

[註解]
風俗通- 東漢 應邵가 지은 책. 일체의 風俗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蒼頭- . 푸른 수건을 쓴 병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