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417-陳逵豪爽(진규호상) 본문
by 古岸子
陳逵豪爽- 陳逵는 호탕하고 활달하였다
世說豪爽篇
《世說新語》<豪爽篇>의 記事이다.
晉陳逵字林道 住西岸.
晉나라 陳逵의 字는 林道이니 晉都 建業 서쪽 언덕에 살고 있었다.
都下諸人 共邀至牛渚.
도읍의 사람들이 함께 청하여 牛渚에 이르렀다.
陳善言理 諸人欲共言折陳.
진규가 이치에 맞게 말을 잘하므로 사람들은 함께 말로 진규를 꺾으려고 하였다.
陳以如意拄頰 望鷄籠山歎曰
昔孫伯符志業不遂.
진규는 如意로 뺨을 받치고 鷄籠山을 바라보면서 탄식하였다.
“옛날 孫伯符는 志業을 완수하지 못했으니 실로 아쉬운 일이었지.”
於是竟坐不得談.
온 좌중이 말을 하지 못하였다.
伯符孫策字也.
伯符는 孫策의 字이다.
[註解]
▶如意- 옛날에 道士가 陰德이 있는 한 가난한 선비에게 준 물건인데 이것을 흔들면 바라는 물건이 뜻대로 나왔다고 함,
▶鷄籠山- 鷄鳴山. 南京 서북쪽에 있음.
▶志業- 뜻하는 사업.
▶孫策- 後漢末의 武將. 吳나라 孫權의 형. 그의 아버지 孫堅의 死後에 군사를 몰아 각처에서 백전백승을 거두어 마침내 江東 땅을 평정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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