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眞寶(고문진보)

4七言古風短篇-16送羽林陶將軍(송우림도장군)

耽古樓主 2024. 2. 10. 15:40

古文眞寶(고문진보)

우림 도장군을 전송함(送羽林陶將軍)-이백(李白)

▶ 送羽林陶將軍 羽林 陶將軍을 보낸다우림은 官名으로 궁성을 親衛하는 禁軍을 가리킨다唐代엔 左右羽林軍이 있었고대장군·장군 등의 벼슬이 있었다도장군의 이름은 알 수 없다.

 

 

將軍出使擁樓船江上旌旗拂紫煙.
장군께서 사신으로 나감에 누선을 거느리니강 위의 정기는 자줏빛 안개 속에 펄럭인다.
▶ () : 옹위하다.
▶ 樓船(누선) : 크고 높은 배擁樓船은 많은 누선을 거느림.
▶ 拂紫煙(불자연) : 자연은 자줏빛 안개은 스치다가 본뜻이나 여기서는 안개 속에 펄럭이는 것.

萬里橫戈探虎穴三盃拔劒舞龍泉.
만 리에 창을 비껴들고 호랑이굴을 뒤지고석 잔 술 마신 후 칼을 빼어 용천무를 춘다.
▶ 龍泉 옛날 나라에 있던 名劍의 이름.

莫道詞人無膽氣臨行將贈繞朝鞭.
문인에게 용기 없다 말하지 마소이별을 앞두고 격려하는 채찍을 드리오
▶ 膽氣(담기) : 용기.
▶ 繞朝鞭 左傳》 文公 13년에 일렀다.
'泰伯이 河西에서 전쟁을 하는데 魏人은 동쪽에 있었다선비들을 모이게 하니 繞朝가 그에게 채찍을 주면서 당신은 진나라에 사람이 없다고 말하지 마시오하고 말하였다.'
따라서 요조편은 격려하는 뜻에서 보내는 채찍인 것이다.

 

 

 

 해설


武人 친구가 出使함을 전송하는 시이다. 이백은 젊어서 칼쓰기도 배운 일이 있는 호걸이어서 무인들과도 어울리는 의기가 엿보인다. 잘 가라는 인사보다도 용기를 북돋아주는 방향으로 시를 쓰고 있음은 상대가 武臣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