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61-師曠淸耳(사광청이) 본문
by 古岸子
師曠淸耳- 師曠이 귀를 기울여 종의 음률을 듣다.
▶淸耳: 专心倾听。犹净耳。表示不愿意让污浊的话语污染耳朵。
呂氏春秋曰
《呂氏春秋》의 記事이다.
晉平公鑄爲大鐘 使工聽之. 皆以爲調.
晉나라 平公이 큰 종을 주조하고 樂工에게 들어보라고 했더니 모두 音律에 맞는다고 하였다.
師曠曰
不調. 請更鑄之.
樂師 광이 말하였다.
“음률에 맞지 않사오니 청컨대 다시 주조하시옵소서.”
平公曰
工皆以爲調矣.
평공은 말하였다.
“樂工들이 모두 음률에 맞다고 하지 않는가?”
師曠曰
後世有知音者 將知不調. 臣竊爲君恥之.
사광이 말하였다.
“後世에 음률을 아는 자가 있으면 장차 음률에 맞지 않음을 알 터이오니 臣은 삼가 임금을 위하여 부끄러워하나이다.”
至師涓果知鐘之不調.
樂師 涓에 이르러 과연 종이 음률에 맞지 않음을 알았다.
是師曠欲善調鐘 以爲後之知音也.
樂師 曠이 종의 음률에 능하여 후인이 知音할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註解]
▶呂氏春秋-秦나라 呂不韋가 撰한 雜書.
▶師曠-춘추시대의 晉나라 音樂家로서 소리를 잘 분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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