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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343-武陵桃源(무릉도원)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343-武陵桃源(무릉도원)

구글서생 2023. 4. 4. 01:30

蒙求(몽구) 武陵桃源(무릉도원)

by 古岸子

武陵桃源- 武陵에 있는 복숭아꽃이 피고 물이 흐르는 곳 

 

陶潛桃花源記云
陶潛이 지은 桃花源記>記事이다.

 

晉太元中 武陵人捕魚緣溪行 忘路遠近.

나라 太元 연중에 武陵 사람이 물고기를 잡으려고 시냇물을 따라가다가 길을 잃으니 遠近을 알지 못했다.

 

忽逢桃花林.

갑자기 복사꽃의 숲을 만났다.

 

夾岸數百步 中無雜樹 芳華鮮美 落英繽紛.

양쪽 언덕 사이는 수백 쯤 되는데, 잡다한 나무는 없었고 향기로운 꽃이 곱고 아름다운데 떨어지는 꽃잎이 화려하였다.

夾岸:水流的兩岸;堤岸的兩邊:=

繽紛: 缤纷

 

漁人甚異之 復前行 欲窮其林.

어부는 매우 이상하게 여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데 그 숲이 다할 무렵이었다.

 

林盡水源得一山.

숲이 다하고 물이 흘러나오는 곳에서 산을 발견하였다.

 

山有小口 髣髴若有光.

산에는 조그만 입구가 있는데, 빛이 있는 듯하였다.

髣髴: 仿佛 1.마치 인 듯하다 2.유사하다 3.비슷하다

 

便捨船從口入.

바로 배를 버리고 그 입구를 따라 들어갔다.

 

初極狹纔通人. 復行數十步 豁然開朗.

처음에는 몹시 비좁아서 겨우 한 사람이 통할 만하더니, 다시 수십 보를 가자, 툭트이면서 밝아졌다.

 

土地平曠 屋舍儼然 有良田美池桑竹之屬.

토지가 평탄하고 넓으며 집들이 整然한데, 좋은 밭과 아름다운 못과 뽕나무·대나무 等屬이 있었다.

 

阡陌交通 雞犬相聞 其中往來種作.

밭 사이의 두렁길이 서로 통해있는데, 닭과 개의 우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오고 가며 농사짓고 있었다.

阡陌(천맥): 논밭 사이의 두렁길

 

男女衣著悉如外人 黃髮垂髫 怡然自樂.

남녀가 옷을 입은 것이 모두 外界의 사람 같았다. 누런 머리털을 땋아 내리고 기뻐서 즐거워하였다.

: 옛날, 어린아이의 길게 땋아 늘어뜨린 머리.

怡然自樂: 기뻐서 즐거워하다

 

見漁人大驚 問所從來.

漁人을 보고 크게 놀라서,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具答之. 便邀還家.

자세히 대답하자 어부를 맞아 집으로 돌아갔다.

 

爲設酒 殺雞作食. 村中咸來問訊.

술자리를 마련하고 닭을 잡고 밥을 지으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와서 묻는다.

 

自云先世避秦亂 率妻子邑人 來此絶境 不復出 遂與外人閒隔.

스스로 말하기를, 先祖나라의 난리를 피하여 妻子와 고을 사람들을 거느리고 이 외진 地境에 와서 다시 나가지 않으니 外人과는 격리되었다고 하였다.

 

問今是何世.

그리고는 지금은 어느 王朝인지 물었다.

 

乃不知有漢 無論魏晉.

나라가 있음을 모르니 魏晉이야 말할 것도 없었다.

 

此人爲具言 聞皆歎惋.

고기 잡는 사람이 자세히 말하니, 듣고서 모두들 驚歎하였다.

 

餘人各復延至其家 皆出酒食.

다른 사람들도 각각 그들의 집에 데리고 가서 술과 밥을 주었다.

 

停數日辭去.

수일을 묵고 작별하고 떠났다.

 

旣出得其船 便據向路 處處誌之.

그곳에서 나오자 배에 올라서 접때의 길을 따라 돌아오면서, 곳곳에 표시를 해두었다.

 

及郡詣太守說 太守卽遣人隨往 尋向所誌 遂迷不復得路.

고을에 가서 太守를 만나 그 사실을 설명하자, 태수는 즉시 사람을 보내어 따라가서 접때의 표지를 찾게 하였으나, 끝내 헷갈릴 뿐 다시 길을 찾지 못했다.

 

[註解]

陶潛- 東晉自然詩人. 瀋陽 사람. 자는 淵明, 彭澤이 되었으나 80여 일 만에 <歸去來辭>를 읊고 벼슬을 떠나서 田園생활을 즐겼음. 陶淵明全集5의 기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