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212-陳群蹙容(진군척용)

구글서생 2023. 4. 9. 02:43

蒙求(몽구) 陳群蹙容(진군척용)

by 耽古書生

陳群蹙容- 陳群은 문제가 修禪할 때 얼굴을 찡그렸다. 

 

世說曰
<世說新語>에 일렀다.


文帝受禪 陳群有蹙容.
文帝가 제위를 禪讓받을 때 陳群이 얼굴을 찡그렸다.

陳群字長文 穎川許昌人 進司空錄尙書事.
陳群의 字는 長文이니, 穎川 許昌 사람으로 司空 錄尙書事로 승진하였다.

初群爲兒時 祖父寔常奇異之 謂宗人父老曰
此兒必興我宗矣.
처음에 진군이 어렸을 때, 祖父인 陳寔이 항상 기이하게 여겨, 문중의 父老에게 말하였다.
“이 아이가 반드시 우리 宗中을 일으킬 터이다.”

博物志曰
大丘長陳寔 寔子鴻臚卿紀 紀子司空群 群子泰. 四世於漢魏 並有重名.
<博物志>에 일렀다.
大丘縣令은 陳寔이요, 진식의 아들은 鴻臚卿 陳紀이요, 진기의 아들이 司空 陳群이요, 진군의 아들이 陳泰이니, 4世가 漢나라와 魏나라에 모두 무거운 명망이 있었다.

而其德漸漸小減. 時人爲之語曰
公慙卿 卿慙長.
그러나 그 德이 점점 감해져서 당시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말하였다.
“三公인 司空에 오른 진군은 아버지 홍려경 진기만 못했고, 홍려경 진기는 아버지인 大丘縣令 陳寔만 못했다.”

蹙或作慼.
축(蹙)은 혹 척(慼)으로 된 곳도 있다.

 

[註解]

世說- 世說新語》 〈方正篇의 기사 이야기임.

宗人父老- 일가의 늙은이.

- 여기의 司空을 말함.
慙卿- 鴻臚卿을 말함. 만 못하다는 말.
慙長- 大丘長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