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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140-陸績懷橘(육적회귤)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140-陸績懷橘(육적회귤)

耽古樓主 2023. 4. 11. 01:02

蒙求(몽구) 陸績懷橘(육적회귤)

by 耽古書生

陸績懷橘陸績이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귤을 품었다. 

 

吳志
<오지>에 일렀다.

陸績字公紀 吳人.
陸績은 字가 公紀이니 吳人이다

年六歲 於九江見袁術.
나이 여섯 살에 구강에서 袁術을 만나 뵈었다.

術出橘.
원술이 귤을 내어놓았다.

績懷三枚 拜辭墮地.
육적이 세 개를 품에 넣었다. 작별인사를 하는데 귤이 땅에 떨어졌다.

術謂曰
陸郞作賓客而懷橘乎.
원술이 말하였다.
“육랑은 손님이 되어 귤을 품고 가느냐?”

績跪曰
欲歸遺母.
육적이 꿇어앉아 말하였다.
“돌아가서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術大奇之.
원술이 크게 기특하게 여겼다.

績博學多識 星歷算數 無不該覽.
육적은 두루 배워서 아는 것이 많았다. 천문과 曆術과 산수에 이르기까지 널리 읽었다.
: 廣博 [(of a person’s knowledge) extensive;wide]:該廣(廣博);該深(廣博精深);該通(博通);該茂(廣博深厚)


孫權辟爲掾 以直道見憚.
손권이 불러서 관리로 삼았는데, 직언을 하였기에 사람들이 그를 꺼렸다.

出爲鬱林太守 加偏將軍.
조정에서 나가서 鬱林太守가 되었고 偏將軍을 겸임하였다.

績意在儒雅 非其志也.
육적은 선비의 우아함에 뜻을 두었으니 (장군 임명이) 그의 뜻에 맞지 않았다.

雖有軍事 著述不廢.
비록 군사의 일을 보면서도 저술을 그만두지 않았다.

作渾天圖 注易釋玄. 皆傳於世.
(하늘을 묘사한) 혼천도를 지었고, <주역>에 주를 달았으며, 노자의 현묘한 가르침을 풀이했는데, 모두 세상에 전하고 있다.

 

吳志- 오지12의 기사임.
袁術- 後漢 汝陽 사람. 孝廉科에 뽑혀 여러 번 벼슬이 옮겨졌는데 河南尹 虎賁中郞將이 되었다.

陸郞- 陸績을 말함.
星曆- 天文曆法.
算數- 數學.
孫權- 삼국시대 나라의 초대 황제. 孫策의 뒤를 이어 江東領有하고 劉備와 동맹하여 曹操赤壁에서 격파했음.
儒雅- 儒敎와 바른 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