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13.閨怨 본문
1. 原文
十五越溪女, 含羞無語別.
歸來掩重門, 泣向梨花月.
2. 譯註
閨怨(규원) : 안방 여인네가 품은 원망, 여기서는 소녀의 한스러움이라는 뜻.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 열다섯 살의 아름다운 여인. 越溪女는 西施를 닮은 미인을 비유한다. 중국 월(越)나라 약야계(若耶溪)의 여인, 곧 서시(西施)를 말함.
含羞無語別(함수무어별) : 부끄러움 머금고 말없이 이별하다.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 돌아와서는 문을 굳게 닫아 걸다.
泣向梨花月(읍향이화월) : 배꽃을 비추는 달을 향해 흐느껴운다.
3. 作者
林悌(1549∼1587) : 조선 선조 때의 문인. 호는 백호(白湖). 문장이 뛰어나고 성격이 호방했다고 한다. 저서로 『백호집(白湖集)』 등이 있다.
『白湖集』에는 이 시의 詩題가 '無語別'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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