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四章
子曰:
「無為而治者,其舜也與?
夫何為哉,恭己正南面而已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無爲(作爲가 없음)로 치세를 이룬 분은 舜임금이실 터이다.
무엇을 하셨겠는가? 자신을 공손히 하고 바르게 南面을 하였을 뿐이셨다.”
無為而治者,聖人德盛而民化,不待其有所作為也。
無為而治者란 聖人의 德이 융성하여 백성이 저절로 교화되어 作爲하는 바가 있을 필요가 없었다.
獨稱舜者,紹堯之後,而又得人以任眾職,故尤不見其有為之跡也。
유독 舜임금만을 일컬은 것은 堯임금의 뒤를 이었고, 또 인재를 얻어 여러 직책을 맡겼기 때문에 有爲의 자취를 더욱 볼 수 없어서이다.
恭己者,聖人敬德之容。
자신을 공손히 한다는 것은, 聖人이 德을 敬仰하는 모양이다.
既無所為,則人之所見如此而已。
作爲하는 바가 없고 나면, 사람들이 보는 것은 이와 같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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