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爲政 第二(논어집주 위정 제이) 第六章

구글서생 2023. 3. 13. 00:01

▣ 第六章

孟武伯問孝。
孟武伯이 孝를 물었다

子曰:
「父母唯其疾之憂。」
孔子께서 대답하셨다.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들까 근심하신다.”
其疾之憂憂其疾어조사 를 써서 강조하며 도치시킨다

 

武伯,懿子之子,名彘。
孟武伯孟懿子의 아들이니, 이름은 이다.


父母愛子之心,無所不至,惟恐其有疾病,常以為憂也。
말하였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르지 않는 데가 없으나 오직 자식에게 질병이 있을까 염려하여 항상 근심한다.”

人子體此,而以父母之心為心,則凡所以守其身者,自不容於不謹矣,豈不可以為孝乎?
자식이 이것을 몸 받아서 부모의 마음으로 내 마음으로 삼는다면, 모든 자기 몸을 지키는 데 스스로 삼가지 않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어찌 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以身居其地(몸이 그러한 처지에 있음)

舊說,人子能使父母不以其陷於不義為憂,而獨以其疾為憂,乃可謂孝。亦通。
舊說자식이 부모로 하여금 자식이 不義에 빠지는 것을 근심하지 않게 하고, 오직 자식의 질병만을 근심하게 하여야 가 될 수 있다.’(馬融의 해석)라고 하였으니, 이 역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