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憲問 第十四(논어집주 헌문 제십사) 第四章

구글서생 2023. 2. 28.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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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四章

子曰:
「邦有道,危言危行;邦無道,危行言孫。」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道가 있을 때는 말을 고상하게 하고 행실을 준엄하게 하며, 나라에 道가 없을 때는 행실은 준엄하게 하되 말은 공손하게 하여야 한다.”

危,高峻也。

는 고상하고 늠연한 것이다.

高峻:高特而峻嚴 말은 고상하게 하고 행동은 늠연해야 함


孫,卑順也。

은 낮추고 순한 것이다.


尹氏曰:
「君子之持身不可變也,至於言則有時而不敢盡,以避禍也。
然則為國者使士言孫,豈不殆哉?」

尹氏가 말하였다.

君子의 몸가짐은 (無時) 변할 수 없거니와, 말에 이르러서는 有時로 감히 다 말하지 못하여 를 피한다.

그렇다면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선비로 하여금 말을 공손하게 만드는 것이 어찌 위태롭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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