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季氏 第十六(논어집주 계씨 제십육) 第十章

구글서생 2023. 2. 22. 04:29

▣ 第十章

孔子曰:
「君子有九思:視思明,聽思聰,色思溫,貌思恭,言思忠,事思敬,疑思問,忿思難,見得思義。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에게 아홉 가지 생각함이 있으니,
봄에는 밝게 봄을 생각하며,
들음에는 귀밝게 들음을 생각하며,
얼굴빛에 온화함을 생각하며,
모양에 공손함을 생각하며,
말은 마음을 다할 것을 생각하며,
일은 한군데 專念할 것을 생각하며,
의심스러움은 물음을 생각하며,
분함은 어려움을 생각하며,
얻는 것을 보면 義를 생각한다.”
:主一無適

視無所蔽,則明無不見。
봄에 가리는 바가 없으면 눈이 밝아서 보지 못함이 없다.
聽無所壅,則聰無不聞。
들음에 막는 바가 없으면 귀가 밝아서 듣지 못함이 없다.


色,見於面者。
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다.


貌,舉身而言。
는 온몸을 들어 말한 것이다.


思問,則疑不蓄。
물을 것을 생각하면 의심이 쌓이지 않는다.


思難,則忿必懲。
어려움을 생각하면 분함을 틀림없이 징계할 터이다.


思義,則得不苟。
를 생각하면 얻음에 구차하지 않을 터이다.


程子曰:
「九思各專其一。」

程子가 말씀하였다.

九思는 각각 그 하나에 오로지 하는 것이다.”

 

謝氏曰:
「未至於從容中道,無時而不自省察也。
雖有不存焉者寡矣,此之謂思誠。」

謝氏가 말하였다.

자연스럽게 에 맞는 경지에 이르지 못하면, 어느 때고 스스로 성찰하지 않음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비록 本心이 보존되지 못함이 있더라도 적을 것이니, 이것을 을 생각한다 思誠.’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