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十一章
孔子曰:
「見善如不及,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吾聞其語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善을 보고 미치지 못할 듯이 하며, 不善을 보고 끓는 물을 더듬는 것처럼 하라고 하였다.
나는 그러한 사람을 보았고, 그러한 말을 들었노라.
真知善惡而誠好惡之,顏、曾、閔、冉之徒,蓋能之矣。
善과 惡을 참으로 알아서 진실로 <善을> 좋아하고 <惡을> 미워하는 것이니, 顔子·曾子·伯牛·閔子騫의 무리가 이렇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語,蓋古語也。
語는 옛말이다.
隱居以求其志,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未見其人也。」
은거할 때는 자신의 뜻을 추구하고, 義를 실행할 때는 그 道를 행한다고 한다.
나는 그러한 말만 들었고 아직 그러한 사람은 보지 못하였노라.”
求其志,守其所達之道也。
그 뜻을 구한다는 것은 행할 바의 道를 지키는 것이다.
達其道,行其所求之志也。
그 道를 행한다는 것은 그가 구하던 바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다.
蓋惟伊尹、太公之流,可以當之。
이는 오직 伊尹과 太公의 무리가 이에 해당될 수 있을 것이다.
當時若顏子,亦庶乎此。然隱而未見,又不幸而蚤死,故夫子云然。
당시에 顔子 같은 분도 또한 이에 비슷하였으나, 숨어서 나타나지 아니하였고, 또 불행히 일찍 죽었으므로, 夫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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