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七章
孔子曰:
「君子有三戒:少之時,血氣未定,戒之在色;及其壯也,血氣方剛,戒之在鬥;及其老也,血氣既衰,戒之在得。」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에게 세 가지 조심할 것 있으니, 젊을 때는 血氣가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경계함이 女色에 있고, 장성해서는 血氣가 바야흐로 강하므로 경계함이 싸움에 있고, 늙어서는 血氣가 쇠하므로 경계함이 探得에 있다.”
▶君子: 入德之君子
血氣,形之所待以生者,血陰而氣陽也。
血氣는 形體가 필요로 하여 살아가는 것이니, 血은 陰이며 氣는 陽이다.
得,貪得也。
得은 얻기를 탐하는 것이다.
隨時知戒,以理勝之,則不為血氣所使也。
때마다 경계할 줄 알아 이치로써 <血氣를> 이기면 血氣의 부림을 당하지 않는다.
范氏曰:
「聖人同於人者血氣也,異於人者志氣也。
血氣有時而衰,志氣則無時而衰也。
少未定、壯而剛、老而衰者,血氣也。
戒於色、戒於鬥、戒於得者,志氣也。
君子養其志氣,故不為血氣所動,是以年彌高而德彌邵也。」
范氏가 말하였다.
“聖人이 일반인과 같은 것은 血氣이며, 일반인과 다른 것은 志氣이다.
血氣는 때에 따라 쇠함이 있으나, 志氣는 때에 따라 쇠함이 없다.
젊어서 안정되지 않음과 장성해서 강함과 늙어서 쇠해짐은 血氣이다.
女色을 경계하고 싸움을 경계하고 탐득을 경계함은 志氣이다.
君子는 그 志氣를 기른다. 그러므로 血氣에 동요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나이가 많아질수록 德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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