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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十七章
曾子曰:
「吾聞諸夫子:人未有自致者也,必也親喪乎!」
曾子가 말씀하였다.
“내가 夫子께 들으니, ‘사람이 스스로 정성을 극진히 하는 것이 없더라도, 반드시 親喪에는 정성을 다한다.’하셨다.”
致,盡其極也。
致는 그 지극함을 다하는 것이다.
蓋人之真情所不能自已者。
<親喪은> 사람의 眞情이 스스로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다.
尹氏曰:
「親喪固所自盡也,於此不用其誠,惡乎用其誠。」
尹氏가 말하였다.
“친상은 본래 스스로 극진히 해야 하니, 여기에 자신의 정성을 쓰지 않는다면 어디에다 그 정성을 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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