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十六章
子曰:
「已矣乎!
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어쩔 수 없구나!
나는 아직 자신의 허물을 보고서 內心으로 自責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已矣乎者,恐其終不得見而歎之也。
已矣乎란 끝내 그러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할까 근심하여 탄식하신 것이다.
內自訟者。口不言而心自咎也。
內自訟은 입으로 말하지 않고 內心으로 自責하는 것이다.
人有過而能自知者鮮矣,知過而能內自訟者為尤鮮。
사람이 허물이 있을 때 스스로 아는 자가 드물며, 허물을 알고서 內心으로 自責할 수 있는 자는 더더욱 드물다.
能內自訟,則其悔悟深切而能改必矣。
內心으로 自責한다면 그 뉘우침과 깨달음이 깊고 간절하여 허물을 고칠 수 있는 것이 틀림없다.
夫子自恐終不得見而歎之,其警學者深矣。
夫子께서 스스로 끝내 만나보지 못할까 두려워하여 탄식하셨으니, 배우는 자들을 깨우치심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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