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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七章
子曰:
「十室之邑,必有忠信如丘者焉,不如丘之好學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10戶쯤 되는 조그만 邑에도 틀림없이 나처럼 忠信한 자는 있지만, 나처럼 學問을 좋아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十室,小邑也。
十室은 10戶의 작은 邑이다.
忠信如聖人,生質之美者也。
忠信이 聖人과 같다면 타고난 자질이 아름다운 자이다.
夫子生知而未嘗不好學,故言此以勉人。
夫子께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아신 분인데도, 일찍이 學問을 좋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이것을 말씀하여 사람들을 힘쓰게 하셨다.
言美質易得,至道難聞,學之至則可以為聖人,不學則不免為鄉人而已。
좋은 자질을 얻기 쉬우나 지극한 道는 명망이 나기 어려우니, 배움을 지극히 하면 聖人이 될 수 있고, 배우지 않으면 시골 사람이 됨을 면치 못할 뿐이라고 말씀하셨다.
可不勉哉?
노력하지 않아서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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