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한문의 허사(虛詞) 每 본문
한문의 허사(虛詞) 每 |
每每항상 每에 관한 고대와 현대의 용법은 거의 차이가 없다. |
(1) 每는 명사 앞에서 관형어[한정어]로 쓰인다. “매” · “모두”
子入太廟, 每事問. 《論語 八佾》
-공자께서 태묘(나라의 큰 사당. ‘주공 묘’)에 들어가서 매사를 물으셨다.
故爲政者, 每人而悅之, 日亦不足矣. 《孟子 離婁下》
-그러므로 정치하는 사람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한다면, 날수(日數)가 부족할 것이다.
(2) 每는 부사로 쓰여 여러 차례, 혹은 중복되어 발생함을 나타낸다. “매번” · “…할 때마다”
孝王慈孝, 每聞太后病, 口不能食, 居不安寢. 《史記 梁孝王世家》
-양효왕 자상은 효성스러워서, 매번 태후께서 병이 나셨는지, 식사는 잘 드시는지, 잠은 잘 주무시는지 물었다.
每與人言, 多詢時務; 每讀書史, 多求道理. 《白居易: 與元九書》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마다 대부분 당시 정치, 사회 상황에 대하여 묻고, 서적과 사적을 읽을 때마다 대부분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 도리를 탐구했다.
(3) 每每로 연용되면 “항상” “언제나”의 뜻으로 쓰인다.
自長安抵江西, 三四千里, 凡鄕橋、佛寺、逆旅、行舟之中, 往往有題僕詩者; 士庶、僧徒、孀婦、處女之口, 每每有咏僕詩者. 《白居易: 與元九書》
-장안에서부터 강서까지 삼사천리에 걸쳐있는, 모든 학교、불사、객사、배의 벽기둥 위에는, 늘 나의 시가 쓰여져 있고, 선비와 서민、승려、과부、처녀들의 입에서 항상 나의 시가 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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