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허사

한문의 허사(虛詞) 只

耽古樓主 2022. 12. 2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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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 허사(虛詞)
다만지(조사지 다만지)
只且 只使


副詞語氣詞로 쓰인다.
어기사로서는 또한 복합사로서 只且가 쓰인다.
接續詞로서 가령 이라 하더라도의 의미로 쓰이지만, 자주 보이는 것은 아니다.

 

(1) 는 부사로서 단지” “다만” “오직의 뜻으로 쓰인다.

古書에서는 조사지” “다만지도 같은 용법과 뜻으로 쓰였지만 자주 보이는 것은 아니다.

 

山中何所有? 嶺上多白雲. 只可自怡悅, 不堪持贈君. 古詩源 詔問山中何所有賦詩以答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산 위에 흰구름이 있네. 다만 홀로 즐길지언정, 임에게 보내드릴 수는 없네.

 

若作惡, 祗自滅族耳. 三國志 魏志 鍾會傳

만약 그가 나쁜 짓을 저지른다면, 다만 스스로 멸족을 불러올 뿐이다.

 

度殘暴而不節, 淵仍業以載凶, 祗足覆其族也. 三國志 魏志 公孫度傳評

공손도는 잔혹포학하고 절제할 줄을 몰랐으며, 공손연이 그 사업을 이어 흉악함을 계속 노정했는데, 이는 다만 그 족속의 멸문을 재촉할 뿐이었다.

 

(2)  語氣詞로서 감탄문의 중간이나 끝 부분에 쓰여 찬양” “찬탄” “비애 등의 어기를 돕는다. “이로다” “이로구나 등으로 해석한다. 때로는 只且라는 두 글짜로 쓰기도 하지만 같은 뜻이다.

樂只君子 邦家之基. 詩經 小雅 南山有台

즐거워하는구나 군자님이여, 나라의 근본이시네.

 

仲氏任只, 其心塞淵. 詩經 邶風 燕燕

仲氏는 신임 있는 사람이로구나. 그 마음 진실하고도 깊다네.

 

母也! 天只! 不諒人只! 詩經 鄘風 柏舟

어머님이여! 저 하늘이여! 나를 믿지 않으시나요!

 

자가 語氣詞로 쓰이는 예는 楚辭 大招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기타 詩經左傳에서 볼 수 있으며 다른 古書에서는 볼 수 없다.

 

諸侯歸晉之德只, 非歸其尸盟也. 左傳 襄公27

제후들은 진나라의 덕에 귀의하는 것이지, 동맹에 주역이 되었다고 귀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其虛其邪, 旣亟只且! 詩經 邶風 北風

어찌 머뭇거리랴, 어서 빨리 떠나리라!

 

君子陽陽, 左執簧, 右招我由房, 其樂只且! 詩經 王風 君子陽陽

님은 즐거우셔라, 왼손에 생황 들고, 오른손은 방으로 나를 부르시네, 즐겁기도 하여라!

 

(3) 只使 接續詞(連詞)로서 설령 일지라도의 뜻으로 쓰인다.

只使墜, 亦不能有所中傷.

설령 떨어진다 하더라도 역시 아무도 다치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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