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태평한화골계전55-貪黷無忌 본문

漢詩와 漢文/太平閑話滑稽傳

태평한화골계전55-貪黷無忌

耽古樓主 2024. 12. 11. 01:48

太平閑話滑稽傳

 

貪黷無忌

 

昔有一守 貪黷無忌 盡移公帑於家.

옛날 어떤 원님이 욕심이 많고 거리낌이 없어, 나라 창고의 물건을 자기 집으로 몽땅 챙겨 갔다.

(): 더럽히다. 더러워지다

帑(탕): 금고(金庫) 곳집(곳간(庫間)으로 지은 집)

 

將還 命工畫邑山水而來.

돌아갈 때가 되자, 畫工에게 명하여 고을의 산수(山水)를 그려 오게 했다.

將還: 임기가 만료되어 그 고을을 떠나게 되자,

 

嘲者有詩曰

惟有江山移不得 盡敎收拾畫圖來

조롱하는 사람이 시를 지었다.

"오직 강산(山)은 옮겨 갈 수 없으매, 그림 속에다 다 넣어서 가져오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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