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태평한화골계전44-雙三十單五先生 본문
太平閑話滑稽傳
雙三十單五先生
有姓金者出守咸從 愛平壤妓杜秋 然諱老 不明言甲子.
김씨(金氏) 성을 가진 사람이 함종(咸從) 고을의 원님으로 나가서, 平壤 기생인 杜秋를 사랑하게 되었으나, 나이를 속이느라고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를 분명히 말하지 않았다.
▶咸從: 함종현(咸從縣). 평안도에 있었던 현의 이름이다.
▶平壤: 평양도호부(平壤都護府)가 있던 곳으로, 오늘날의 평양이다.
一日 守病劇 將秋禱祀 語金曰
凡禱祀不可不識主翁年甲 未審尊公生辰 安生.
어느 날 원님의 병이 심해지자 두추가 장차 기도를 드리려고, 金에게 물었다.
“무릇 기도에는 영감의 나이를 몰라서는 안 되는데, 잘 모르고 있습니다. 영감께서는 어느 해에 태어나셨습니까?”
金低聲曰
三十
又曰
三十
又曰
五
김이 조그만 목소리로 "30"이라고 말하더니, 또 "30"하고, 다시 “5”라고 했다.
秋曰
尊公之齒六十五乎
守頷之.
두추가 말하기를
"영감의 연세가 예순다섯 살입니까?“
라고 하자, 원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世號金曰雙三十單五先生
세상에서 金을 부르기를 “雙三十單五先生”이라고 하였다.
▶雙三十單五先生: 삼십 두 번에 다섯, 곧 예순다섯 살인 선생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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