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진심장구 상 제27장

구글서생 2023. 3. 16. 05:37

孟子曰:
孟子가 말하였다.

「飢者甘食, 渴者甘飮, 是未得飮食之正也.

“굶주린 자는 달게 먹고 목마른 자는 달게 마시니, 이는 음식의 올바른 맛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飢渴害之也, 豈惟口腹有飢渴之害?

飢渴이 해치기 때문이니, 어찌 口腹에만 飢渴의 害가 있겠는가?

人心亦皆有害.
사람의 마음에 또한 모두 飢渴의 害가 있다.

口腹爲飢渴所害, 故於飮食不暇擇, 而失其正味; 人心爲貧賤所害, 故於富貴不暇擇, 而失其正理.
口腹이 기갈에 害를 입는다. 그러므로 음식를 가릴 겨를이 없어 그 바른 맛을 잃는다.
사람의 마음이 貧賤에 害를 입으므로 富貴를 가릴 겨를이 없어 그 바른 이치를 잃는다.
:배가 고픔 :흉년이 들어 굶주림

人能無以飢渴之害爲心害則不及人不爲憂矣.」
사람이 飢渴의 로써 마음이 害를 받지 않게 할 수 있다면남에게 미치지 못함을 걱정하지 않으리라.”

人能不以貧賤之故而動其心, 則過人遠矣.
사람이 능히 貧賤의 연고 때문에 그 마음을 동요하게 하지 않는다면, 남보다 뛰어남이 원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