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진심장구 상 제29장

구글서생 2023. 3. 16. 05:35

孟子曰:
「有爲者辟若掘井, 掘井九軔而不及泉, 猶爲棄井也.」
孟子가 말하였다.
“학문을 하는 자는 비유하면 우물을 파는 것과 같으니, 우물을 아홉 길을 팠더라도 샘물에 미치지 못하면, 오히려 그 우물을 버림이 되는 것이다.”

有爲者=有學者 有는 뜻이 없음
=譬 부수를 생략한 예

八尺爲仞.

여덟 자를 仞이라 한다.

言鑿井雖深, 然未及泉而止, 猶爲自棄其井也.

우물을 파기를 비록 깊이 했으나, 그러나 샘물에 미치지 못하고 중지하면, 스스로 그 우물을 버림과 같다는 말이다.


呂侍講曰:
仁不如堯, 孝不如舜, 學不如孔子, 終未入於聖人之域, 終未至於天道, 未免爲半塗而廢·自棄前功也.

呂侍講이 말하였다.
‘仁이 堯임금과 같지 못하고 孝가 舜임금과 같지 못하고 學問이 孔子와 같지 못하면 끝내 聖人의 경지에 들어갈 수 없으며, 마침내 天道에 이르지 못하고 半塗(中道)에 廢하여 스스로 前功을 버림을 면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