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人之有德慧術知者, 恒存乎疢疾.
孟子가 말하였다.
“사람 중에 德의 지혜와 技術의 지혜를 가지고 있는 자는 항상 어려움 속에 있다.
德慧者, 德之慧. 術知者, 術之知.
德慧는 德의 지혜요, 術知는 기술의 지혜이다.
疢疾, 猶災患也.
疢疾은 災患과 같다.
言
人必有疢疾, 則能動心忍性, 增益其所不能也.
‘사람들에게 반드시 疢疾이 있으면 능히 마음을 분발하고 성질을 참아서 자신이 능하지 못한 것을 더 增益할 수 있다.’라는 말이다.
獨孤臣孽子, 其操心也危, 其慮患也深, 故達.」
오직 임금의 사랑을 얻지 못한 신하와 어버이의 사랑을 얻지 못한 자식은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편치 못하고, 그들은 患亂을 염려함이 깊어서 사리에 통달한다.”
孤臣, 遠臣; 孽子, 庶子,
孤臣은 멀리 있는 신하요, 孼子(얼자)는 庶子이다.
皆不得於君親, 而常有疢疾者也.
모두 人君과 어버이에게 사랑을 얻지 못하여 항상 疢疾이 있는 자이다.
達, 謂達於事理, 卽所謂德慧術知也.
達은 事理에 통달함을 이르니 곧 이른바 德慧, 術知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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