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45-郤詵一枝(극선일지) 본문
by 耽古書生
郤詵一枝- 郤詵은 한 가지의 계수나무이다.
晉書
<晉書>에 일렀다.
郤詵字廣基 濟陰單父人.
郤詵(극선)의 字는 廣基이니, 濟陰 單父 사람이다.
▲郤:= 틈. 사이. ‘隙’와 통용.
博學多才 瓌偉倜儻 不拘細行 州郡禮命竝不應.
博學多才하고 기이하고 기개가 커서, 조그만 행동에 구애되지 않았으며, 州郡의 禮命에 모두 응하지 않았다.
泰始中擧賢良 對策上第.
泰始 연중에 賢良科에 뽑혔고, 對策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拜議郞 遷雍州刺史.
議郞에 임명되었다가, 雍州刺史로 옮겼다.
武帝於東堂會送 問詵曰
卿自以爲何如.
무제가 東堂에 신하들을 모으고 그를 보낼 때 극선에게 물었다.
“그대는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가?”
對曰
臣擧賢良 對策爲天下第一 猶桂林一枝崑山片玉.
극선이 대답하였다.
“臣이 賢良科의 대책에 뽑혔으니 천하제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계수나무 숲의 한 가지이고 崑崙山의 한 조각 玉일 뿐입니다.”
帝笑.
황제가 웃었다.
詵在任威嚴明斷 甚得聲譽.
극선은 맡은 바에 위엄과 明斷으로, 名聲과 칭찬을 많이 얻었다.
[註解]
▲晉書- 《晉書》<열전> 22의 기사임.
▲倜儻- 衆人과 달리 器量이 큰 것. 즉 才氣가 넘쳐 중인들 위에 빼어나고 구속되지 않는 것임.
▲東堂- 講經의 시험을 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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