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3-墨子悲絲(묵자비사) 본문
by 耽古書生
墨子悲絲- 墨子는 練絲를 보고 슬퍼하였다
淮南子曰 楊子見逵路而哭之.
<淮南子>에 말하였다.
“楊子는 갈림길을 보면 슬퍼하였다”
爲其可以南可以北.
갈림길은 남으로도 가고 북으로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墨子見練絲而泣之.
(또 말하였다.)
“묵자는 표백한 실을 보면 슬퍼하였다.”
爲其可以黃可以黑.
누렇게도 할 수 있고 검게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高誘曰
憫其本同而末異.
高誘가 말하였다.
“그 근본은 같으나 결과가 다름을 근심한 것이다.”
[註解]
▶淮南子- 책 이름. 前漢 때 회남왕 劉安이 학자들을 모아 함께 지었다는 책. 여러 학설이 들어있는데 老莊의 색채가 가장 두드러진다. 〈說林訓篇〉에 이 내용이 들어있다.
▶ 楊子- 이름은 朱. 전국시대의 개인주의자.
▶ 高誘- 後漢 때 사람. 《회남자》 주석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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