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0-袁安倚賴(원안의뢰) 본문
by 耽古書生
袁安倚賴- 袁安을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였다.
後漢袁安字邵公 汝南汝陽人.
後漢 袁安의 字는 邵公이니, 汝南 汝陽의 사람이다.
嚴重有威. 見敬於州里.
엄중하고 위엄이 있어서, 고을 사람들의 공경을 받았다.
肅宗末爲司空 遷司徒 和帝時薨.
肅宗 말년에 司空이 되었다가 司徒가 되었고 和帝 때에 죽었다.
初安以天子幼弱 外戚擅權 每朝會‧進見及與公卿言國家事 未嘗不噫鳴流涕.
처음에 袁安은 천자가 어려서 약하고, 외척이 擅權하기 때문에, 매번의 朝會와 進見 그리고 공경들과 함께 국가의 일을 말할 때, 탄식하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적이 없었다.
自天子及大臣皆倚賴之. 及薨 朝廷痛惜焉.
천자로부터 대신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를 믿고 의지하였는데, 그가 죽자 朝廷이 매우 애석해하였다.
初安父沒 訪求葬地 道逢三書生.
처음에 원안의 아버지가 죽어서 장사지낼 땅을 구하러 가는데, 길에서 세 사람의 書生을 만났다.
問安何之. 安告之.
원안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묻기에, 원안이 사실을 말하였다.
生乃指一處云
葬此地 當世爲上公.
서생이 한 곳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이 땅에 장사를 지내면, 틀림없이 대대로 上公이 될 터이오”
須臾不見.
잠시 후 서생이 보이지 않았다.
安異之. 於是葬其地. 故累世隆盛.
원안이 이상하게 여기고 그 땅에 장사 지냈는데, 그 때문에 여러 대를 이어 융성하였다.
[註解]
ㅇ後漢- 《후한서》 <열전> 35의 기사.
ㅇ外戚- 皇后의 친척. 母系의 일가.
ㅇ倚賴- 남에게 의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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