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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와 漢文

老驥伏櫪 志在千里

耽古樓主 2025. 1. 21. 21:32

老驥伏櫪 志在千里

 

<원문 및 해석>

 

神龜雖壽 猶有竟時

신령스런 거북이 비단 장수한다 해도 죽는 때가 있고,

 

謄蛇乘霧 終爲土灰

이무기 안개를 타며 오른다 해도 끝끝내는 흙먼지만 될 거라네.

 

老驥伏櫪 志在千里

준마는 늙어 마구간에 있다 해도 뜻은 천리를 달리고,

 

烈士暮年 壯心不已

열사 늙었으나 사나이 마음까지 끝난 것은 아니라네.

 

盈縮之期 不但在天

차고 이지러지는 시기야 하늘에만 달린 게 아니기에,

 

養怡之福 可得永年

기뻐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면 가히 오랜 세월누릴 수 있다네

 

幸甚至哉 歌以詠志

행복이 닿는 곳 어디런가 마음이 번지는 대로 노래하세.

 

<해설>

 

漢나라 말엽 조정의 대권은 曹操의 수중에 들어왔다.

조조는 자신의 세력 확대를 위해 建安 12년, 즉 서기 207년 대군을 이끌고 烏桓을 정벌하여 일거에 20여만 명을 포로로 잡는 큰 전과를 올렸다. 이때 조조의 나이는 이미 53세였다. 그는 개선하는 길에 자신의 雄心과 포부를 한 편의 시에 담았다.

魏武帝集 步出夏門行 5장 중 하나로, 《龜雖壽》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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