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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와 漢文

普德窟-李齊賢

耽古樓主 2025. 2. 8. 10:32

普德窟-李齊賢

陰風生岩曲 溪水深更綠
倚杖望層嶺 飛簷駕雲木

음산한 바람 바위틈에서 나오는데, 시냇물은 깊어 더욱 푸르다.

지팡이 의지하여 층층의 산꼭대기 바라보니, 날아갈 듯한 처마가 구름괴 나무를 걸타고 있네.

 

작자-이제현(李齊賢, 1287~1367)

 

작자는 1287년(충렬왕 13)에 출생하여 1367년(공민왕 16)까지 활동한 인물로 당시 고려사회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학자이다.

문하시중(門下侍中)이라는 고려 최고의 관직까지 올랐으며, 그가 남긴 수많은 글과 더불어 해박한 식견은 현재는 물론이고, 당시 사회에서 이미 존경받고 있었으며,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100여 년간에 걸친 무인(武人) 지배로 인한 후유증과 함께 원(元)의 정치적 간섭을 받던 시련의 시기였다.

이제현은 이러한 시기에 수차에 걸쳐서 원을 왕래하기도 하고, 표문(表文)을 올려 원의 부당한 내정간섭을 비판하면서 고려의 주권을 보전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 인물이라 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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