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진심장구 하 제21장

구글서생 2023. 3. 15. 02:31

孟子謂高子曰:
「山徑之蹊閒, 介然用之而成路. 爲閒不用, 則茅塞之矣.
今茅塞子之心矣.」
孟子께서 高子에게 말하였다.
“山 지름길을 잠시만 사용하여도 길이 이루어지고, 잠시 사용하지 않으면 띠풀이 길을 막는다.

지금 띠풀이 그대의 마음을 막고 있다.”

, 小路也. , 人行處也.

徑은 작은 길이요, 蹊間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다.

介然, 倏然之頃也.

介然(알연)은 잠깐의 사이다.

, 由也.

用은 다닌다는 것이다.

, 大路也.

路는 큰 길이다.

爲閒, 少頃也.

爲間은 적은 시간이다.

茅塞, 茅草生而塞之也.

茅塞은 띠 풀이 자라서 길을 막는 것이다.

言理義之心, 不可少有閒斷也.
義理의 마음은 조금이라도 間斷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