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謂高子曰:
「山徑之蹊閒, 介然用之而成路. 爲閒不用, 則茅塞之矣.
今茅塞子之心矣.」
孟子께서 高子에게 말하였다.
“山 지름길을 잠시만 사용하여도 길이 이루어지고, 잠시 사용하지 않으면 띠풀이 길을 막는다.
지금 띠풀이 그대의 마음을 막고 있다.”
徑, 小路也. 蹊, 人行處也.
徑은 작은 길이요, 蹊間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다.
介然, 倏然之頃也.
介然(알연)은 잠깐의 사이다.
用, 由也.
用은 다닌다는 것이다.
路, 大路也.
路는 큰 길이다.
爲閒, 少頃也.
爲間은 적은 시간이다.
茅塞, 茅草生而塞之也.
茅塞은 띠 풀이 자라서 길을 막는 것이다.
言理義之心, 不可少有閒斷也.
義理의 마음은 조금이라도 間斷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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