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진심장구 하 제2장

耽古樓主 2023. 3. 15. 03:00

孟子曰:
「春秋無義戰.
彼善於此, 則有之矣.
孟子가 말하였다.
“春秋에는 의로운 전쟁이 없었다.

저것이 이것보다 나은 것은 있다.

春秋每書諸侯戰伐之事, 必加譏貶, 以著其擅興之罪, 無有以爲合於義而許之者.

春秋에서 諸侯들이 戰伐한 일을 쓸 때마다, 반드시 비판과 貶을 가하여 그 멋대로 군대를 일으킨 죄를 드러내었고, 義에 맞다고 여겨 전벌을 허여한 것은 없다.


但就中彼善於此者則有之, 如召陵之師之類是也.
그러나 그중에 저것(假尊王之義)이 이것(無王之罪)보다 나은 것은 있었으니, 예를 들면 召陵의 군대와 같은 類가 이러하다,

征者上伐下也敵國不相征也.」
征은 위 사람이 아랫사람을 정벌하는 것이니대등한 나라끼리는 서로 정벌하지 못한다.”

, 所以正人也.

征은 사람을 바로잡는 것이다.

諸侯有罪, 則天子討而正之, 此春秋所以無義戰也.
諸侯에게 罪가 있으면 천자가 그를 토벌하여 바로잡는 것이니, 이것이 春秋에 義로운 전쟁이 없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