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原文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2. 譯註
▶ 北征時作(북정시작) : 북방으로 원정을 갈 때 지음.
▶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 :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다 닳게 한다.
▶ 豆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 :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 다 없앤다.
▶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 : 사나이 나이 스물에 나라를 평안하게 못한다면.
▶ 後世誰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 :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고 일컫겠는가?
3. 作者
南怡(1441∼1468) : 조선 세조 때의 장군. 17세에 무과에 급제하고 27세에 병조판서가 된 탁월한 무인이었으나 주위의 모함으로 젊은 나이에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