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5-2-38. 외편 - 가언 - 광명륜 - 第三十八章 본문
當官處事 但務著實 如塗摖文字 追改日月 重易押字 萬一敗露 得罪反重 亦非所以養誠心事君不欺之道也 《童蒙訓》
벼슬을 맡아 일을 처리함에 다만 착실함을 힘쓸 것이니, 예컨대 <공문서의> 글자를 개칠하고 긁어내며, 추후에 날짜를 고치며, 押字[수결]의 글자를 거듭 고친 따위가 만일 실패하여 탄로되면, 죄를 얻음이 도리어 무겁고, 또한 성실한 마음을 길러 임금을 섬기며 속이지 않는 도리가 아니다.
【集解】
著實 謂不作僞.
著實은 거짓을 하지 않음을 이른다.
摖 挑取也 塗摖文字 謂塗挑舊字也 追改日月 謂去舊判而換之也 重易押字 謂去舊署而改之也.
摖는 긁어냄이니, 塗摖文字는 옛 글자를 개칠하고 긁어냄이요, 追改日月은 옛 결재를 없애서 바꾸는 것이요, 重易押字은 옛날의 서명을 없애어 고치는 것이다.
非惟得罪 實且欺心 豈事上之道哉?
다만 죄를 얻을 뿐만 아니라, 진실로 또한 마음을 속이는 것이니, 어찌 윗사람을 섬기는 도리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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