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6-104. 내편 - 명륜 - 통론 - 第百四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6-104. 내편 - 명륜 - 통론 - 第百四章

耽古樓主 2024. 1. 7. 03:29

소학집주

晏子曰
君令臣共 父慈子孝 兄愛弟敬 夫和妻柔 姑慈婦聽 禮也 《左傳》〈昭公二十六年〉
晏子가 말하였다.
임금은 명령하고 신하는 공손하며아버지는 자애하고 자식은 효도하며형은 사랑하고 아우는 공경하며남편은 화목하고 아내는 유순하며시어머니는 사랑하고 며느리는 순종함이 이다.

【集說】
陳氏曰
晏子 齊大夫 名嬰.
聽 猶從也.
陳氏가 말하였다.
晏子나라의 大夫이니, 이름은 이다. [따름]과 같다.”

眞氏曰
此十者 皆禮之當然.
眞氏가 말하였다.
이 열 가지는 모두 의 당연함이다.”

君令而不違 臣共而不貳 父慈而敎 子孝而箴 兄愛而友 弟敬而順 弟敬而順 夫和而義 妻柔而正 姑慈而從 婦聽而婉 禮之善物也
임금은 명령하되 道義에 어긋나지 않게 하며신하는 공손하되 마음을 둘로 하지 않으며아버지는 사랑하되 가르치며자식은 효도하되 간하며형은 사랑하되 우애가 있고아우는 공경하되 순종하며남편은 화하되 의로우며아내는 유순하되 바르며시어머니는 사랑하고 <며느리를따르며며느리는 순종하고 <시어머니에게온순함이 의 좋은 일이다.”

【集說】
陳氏曰
箴 諫也.
從 不自專也.
婉 順也 物 猶事也
陳氏가 말하였다.
은 간함이다.
專斷 하지 않음이다.
은 순함이요 와 같다.”

眞氏曰
君以出令爲職 要必不違於理然後 人心服而令行.
臣之事君 以恭爲本 然必忠誠不二然後 可貴.
父慈而不能敎 則敗其子 子孝而不能箴 則陷父於不義.
兄能愛弟矣 必有切磋之益 如朋友之相資, 弟能敬兄矣 必有和順之美 使情意之相親.
夫之於妻 雖貴和樂 必以義而帥其妻 妻之於夫 雖貴柔順 必以正而事其夫.
君臣以下 皆以二德相濟 姑之於婦 一於慈而從 婦之於姑 一於聽而婉者 蓋婦姑相與專主於和柔也.
此十者 於禮爲至善.
眞氏가 말하였다.
임금은 명령을 내림을 직무로 삼으나, 요점이 반드시 도리에 어긋나지 않아야 인심이 복종하여 명령이 행하여진다.
신하가 임금을 섬김은 공손함을 근본으로 삼으나 충성하고 두 마음을 품지 않아야 귀해질 수 있다.
아버지가 사랑하되 가르치지 않으면 그 자식을 망치고, 자식이 효도하되 간하지 않으면 아버지를 不義에 빠뜨린다.
형이 아우를 사랑함에 반드시 절차탁마하는 유익함을 가져 朋友가 서로 資賴하듯이 하고, 아우가 형을 공경함에 반드시 和順美德을 가져 情意가 서로 친하게 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에 대하여 비록 화함을 귀하게 여기나 반드시 로써 그 아내를 선도하고, 아내는 남편에 대하여 비록 유순함을 귀하게 여기나 반드시 올바름으로써 그 남편을 섬겨야 한다.
君臣 이하는 모두 두 가지 으로 서로 도움이 되는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 대해서는 사랑하고 聽從을 한결같이 하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 대해서는 순종하고 공손함을 한결같이 함은,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서로 더불어 화목하고 유순함을 오로지 위주하기 때문이다.
이 열 가지를 에 있어 지극히 선함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