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6-105. 내편 - 명륜 - 통론 - 第百五章 본문
曾子曰
親戚不說 不敢外交 近者不親 不敢求遠 小者不審 不敢言大 《大戴禮》〈曾子疾病〉, 《說苑》
曾子가 말씀하셨다.
“친척을 기쁘게 하지 못하고는 감히 外人과 사귀지 못하며, 가까운 친척과 친하지 못하고는 감히 먼 사람을 구하지 못하며, 작은 것을 살피지 못하고 감히 큰 것을 말하지 못한다.
【集說】
吳氏曰
親戚 謂父兄 外 謂外人 言不能奉親戚使之懽悅 則豈敢交之於外乎.
近 卽親戚 遠 卽外人 言近者不能相親 又豈敢求之於遠者乎.
小 謂孝弟之道 以家而言也 大 謂治平之道 以國與天下而言也.
言小者不能審察 又豈敢言其大者乎.
曾子敎人 當及時以盡孝弟.
故 先言此三者 以起下文之意.
吳氏가 말하였다.
“친척은 父兄을 이르고 外는 外人을 이르니, 친척을 받들어 기뻐하게 하지 못하고 어찌 감히 外人과 사귀겠느냐는 말이다.
近은 친척이요, 遠은 바로 外人이니, 가까운 친척과 친하지 못하고 어찌 감히 먼 外人을 구하겠느냐는 말이다.
小는 孝弟의 道를 이르니 집안의 일을 말하였고, 大는 治平의 도리를 이르니 나라와 천하의 일을 말하였다.
작은 일을 살피지 못하고도 어찌 감히 큰 것을 말하겠느냐는 말이다.
曾子가 사람을 가르침에 마땅히 때에 미쳐 孝弟를 다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먼저 이 세 가지를 말함은 아랫글을 提起하는 뜻이다.
故 人之生也 百歲之中 有疾病焉 有老幼焉 故 君子思其不可復者而先施焉.
親戚旣沒 雖欲孝 誰爲孝 年旣耆艾 雖欲悌 誰爲悌?
故 孝有不及 悌有不時 其此之謂歟.
그러므로 사람이 삶에, 100세 가운데 질병이 있고 노년기와 유년기가 있으매, 군자는 다시 돌이킬 수 없음을 생각하여 먼저 시행한다.
친척이 죽고 나면 비록 효도하고자 하여도 누구를 위하여 효도하며, <자신의> 나이가 늙고 나면 비록 공경하고자 하여도 누구를 위하여 공경하겠는가?
그러므로 ‘효도에는 미치지 못함이 있으며, 공경에는 때를 맞추지 못함이 있다.’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이것을 말함일 터이다.”
【集說】
吳氏曰
六十曰耆 稽久之稱也 五十曰艾 言髮之蒼白者如艾之色也.
人壽 以百歲爲期 然其間 有疾病老幼之變 不能常也.
故 君子思其不可復爲者 及時而先行之也.
若親沒則養不逮 己老則兄不存 雖欲行孝悌 不可得也.
吳氏가 말하였다.
“60세를 耆라 하니 오래됨을 칭한 것이요, 50세를 艾라 하니 머리털의 蒼白함이 쑥색과 같다는 말이다.
사람의 壽命은 100세를 기한으로 삼으나, 그 사이에 疾病과 老幼의 변화가 있어 일정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그 돌이키지 못함을 생각하여 때에 미쳐 먼저 행한다.
만일 어버이가 죽었으면 봉양이 미치지 못하고, 자기가 늙었으면 형이 생존하지 않을 터이니, 비록 孝悌를 행하고자 하여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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