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5-96. 내편 - 명륜 - 명붕우지교 - 第九十六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5-96. 내편 - 명륜 - 명붕우지교 - 第九十六章

耽古樓主 2024. 1. 7. 03:21

소학집주

曲禮曰
君子 不盡人之歡 不竭人之忠 以全交 《禮記》〈曲禮〉
曲禮에 말하였다.
군자는 남이 기쁘게 해주기를 다 바라지 않으며남이 충성스럽게 해주기를 다 바라지 않아 사귐을 온전히 한다.”

【集解】
呂氏曰
盡人之歡 竭人之忠 皆責人厚者也 責人厚而莫之應 此 交所以難全也.
歡 謂好於我也 忠 謂盡心於我也.
好於我者 望之不深 盡心於我者 不要其必盡 則不至於難繼也
呂氏가 말하였다.
남이 기쁘게 해주기를 다 바라고, 남이 충성스럽게 해주기를 다 바람은, 모두 남에게 바라기를 후히 함이니, 남에게 바라기를 후히 하는데 남이 응해주지 못하면 이는 사귐이 온전하기가 어렵게 되는 까닭이다.
은 나에게 좋게 해줌이요, 은 나에게 마음을 다함이다.
나에게 좋게 해주기를 바람이 깊지 않고, 나에게 마음을 다해주기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잇기 어려움에 이르지 않을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