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4-87. 내편 - 명륜 - 명장유지서 - 第八十七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4-87. 내편 - 명륜 - 명장유지서 - 第八十七章

耽古樓主 2024. 1. 6. 07:00

소학집주

王制曰
父之齒 隨行 兄之齒 雁行 朋友 不相踰 《禮記》〈王制〉
王制에 말하였다.
아버지의 연치인 자에게 뒤따라가고형의 연치인 자에게 조금 쳐져서 기러기처럼 가고친구에게는 서로 앞서가지 않는다.

【集說】
陳氏曰
父之齒, 兄之齒 謂其人年 與父等, 或與兄等也.
隨行 隨其後也 雁行 行而稍後也.
朋友年相若 則彼此不可相踰越而有先後 言並行而齊也.
陳氏가 말하였다.
아버지의 연치와 형의 연치라는 함은 그 사람의 연치가 아버지와 같거나 형과 같음을 이른다.
隨行은 그 뒤를 따름이요, 雁行은 나란히 가되 조금 뒤처지는 것이다.
붕우의 나이가 서로 비슷하면 피차간에 서로 넘어가서 先後가 있어서는 안 되니, 가면서 가지런하다는 말이다.”

輕任幷 重任分 頒白者不提挈.
<젊은이는가벼운 짐은 혼자 지고 무거운 짐은 나누어 져서 반백이 된 자가 짐을 들지 않게 해야 한다.

【集解】
任 擔也.
은 짐이다.

幷 獨任之也 分 析而二之也.
은 홀로 멤이요, 은 나누어 둘로 함이다.

言輕則少者獨任之 重則分任之也.
짐이 가벼우면 젊은 자가 홀로 메고, 무거우면 나누어 멘다는 말이다.

頒白 老人頭半白黑者.
頒白은 노인의 머리가 반쯤 희고 검은 것이다.

提挈 以手提物也 不提挈 少者代之也
提挈은 손으로 물건을 잡음이니, 不提挈이란 젊은 자가 대신함이다.

君子耆老 不徒行 庶人耆老 不徒食
군자의 노인은 도보로 다니지 않고서민의 노인은 맨밥을 먹지 않는다.”

【集說】
吳氏曰
六十曰耆 七十曰老.
徒 猶空也.
吳氏가 말하였다.
“60세를 라 하고 70세를 라 한다.
과 같다.”

方氏曰
徒行 謂無乘而行也 徒食 謂無羞而食也
方氏가 말하였다.
徒行은 수레가 없이 다니는 것이요, 徒食은 반찬이 없이 먹는 것이다.”